이번주에 열리는 여자바둑리그 7라운드에서 관심을 끄는 경기는 첫경기인 섬섬여수와 순천만
국가정원의 대결로 섬섬여수는 6전전패를 기록중이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암담한 후반기를 맞을 것으로 보이는데 상대는 5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순천만
국가정원이라 첫승 가능성이 어려워 보이는게 사실이다.
또한 흥미로운 개별 경기로는 토요일에 열리는 서울부광약품과 보령머드의 제3국으로 초반에
강하고 후반에 약한 허서현이 최정을 상대로 후반에 얼마나 버텨낼지도 바둑팬들에 흥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여진다.
★2022 한국여자바둑리그 순위
지난주 경기에서 서귀포가 1위였던 순천만국가정원을 2-1로 물리치며 5승1패 동율을 기록,
승자승에서 1위로 올라선 상황이다.
보령머드가 3위로 올라왔고 전기챔피언 삼척은 3승3패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섬섬여수는 지난주에도 김은지 홀로 승리하며 팀은 1-2로 패해 6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여바리 판세는 3강3중2약의 모습이다.
☆2022 여자바둑리그 개인순위
지난주 서귀포의 3장 김윤영이 순천의 에이스 오유진을 잡아내며 김윤영, 오유진, 최정이
5승1패로 공동선두권을 형성중이며 김채영, 이영주, 김은지, 조승아가 4승2패로 뒤를 쫓는
상황이다.
※2022 여자바둑리그 7라운드 대진 일정 결과
★1경기 7월7일 목요일 19시 섬섬여수 6패 vs 순천만국가정원 5승1패
@섬섬여수 7패 0 vs 3 순천만국가정원 6승1패
제1국 이슬주(여수) vs 이도현(순천) 상대전적 없음 결과 192수 종료 이도현 백 불계승
제2국 김상인(여수) vs 오유진(순천) 상대전적 1전1패 결과 233수 종료, 오유진 흑 불계승
제3국 김은지(여수) vs 이영주(순천) 상대전적 1전1승 결과 292수 종료, 이영주 백 7.5집승
팀의 에이스가 2국과 3국에 배치되어 있어 아무래도 승부판은 1국 장고대국이 될 전망이다.
이슬주가 2지명, 이도현이 3지명으로 대진상으론 여수가 나쁘지 않아 내심 시즌 첫승 가능성이
보이지만 아직 팀웍이 불협화음이라 결과는 미지수...
★2경기 7월8일 금요일 19시 포항 포스코케미칼 3승3패 vs 삼척 해상케이블카 3승3패
@포항포스코케미칼 3승4패 1 vs 2 삼척해상케이블카 4승3패
제1국 오정아(포항) vs 김은선(삼척) 상대전적 11전10승1패 결과 317수종료, 오정아 흑 7.5집승
제2국 고미소(포항) vs 조혜연(삼척) 상대전적 1전1패 결과 310수 종료, 조혜연 흑 2.5집승
제3국 김미리(포항) vs 김채영(삼척) 상대전적 19전5승14패 결과 210수종료, 김채영 백 불계승
포항은 팀의 에이스가 오정아가 2승4패로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팀성적은 3승3패로 선전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포항이 삼척에 승리를 거두기엔 너무 열세적 상황이다. 여차하면 0-3 완패를 당할수도...
★3경기 7월9일 토요일 19시 서울부광약품 3승3패 vs 보령머드 4승2패
@서울부광약품 4승3패 2 vs 1 보령머드 4승3패
제1국 정유진(서울) vs 강다정(보령) 상대전적 1전1승 결과 221수 종료, 정유진 흑 불계승
제2국 박지연(서울) vs 박소율(보령) 상대전적 3전2승1패 결과 276수종료, 박지연 백 불계승
제3국 허서현(서울) vs 최정(보령) 상대전적 5전1승4패 결과 210수 종료, 최정 백 불계승
팀의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된 제3국에 눈길이 가는 경기이다.
허서현이 요즘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 받아온 후반 끝내기 부분에 열공중이라는 소문인데...
과연 최정을 상대로 후반부를 얼마나 버텨줄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그리고 딸기바둑 개발자 김경은 3단이 2주연속 결장이 아쉬운 부분이다.
★4경기 7월10일 일요일 19시 부안 새만금잼버리 1승5패 vs 서귀포칠십리 5승1패
@부안새만금잼버리 2승5패 2 vs 1 서귀포칠십리 5승2패
제1국 김다영(부안) vs 이민진(서귀포) 상대전적 5전1승4패 결과 253수 종료, 김다영 흑 불계승
제2국 김효영(부안) vs 김윤영(서귀포) 상대전적 없음 결과 154수 종료, 김효영 백 불계승
제3국 김민서(부안) vs 조승아(서귀포) 상대전적 2전1승1패 결과 292수 종료, 조승아 백 7.5집승
신예급인 김효영, 김민서를 팀의 1장과 2장에 발탁한 부안은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황이라 리그 1위 서귀포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라 보여진다.
그러나 미스춘향 김효영과 반상의 타이슨 김민서의 잠재력이 폭발한다면 무시못할 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는 이민진이 최근 슬럼프에 빠져 있지만 조승아, 김윤영의 원투펀치가 빛을 발하고 있어
이번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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