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 2단 vs 박태희 3단" 제2기 IBK 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정유진 박태희

지난해 열렸던 1회 기업은행배에선 최정 9단이 오정아 5단을 결승에서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면 올해 2회 대회에선 랭킹 상위권 기사가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한 가운데

최종 결승전의 주인공은 정유진 2단과 박태희 3단으로 결정되었다.

 

제2기 IBK 기업은행배 여자바둑마스터스 결승에 오른 정유진 2단은 16강 본선 첫대결에서

최정 9단에 370수까지 가는 혈투 끝에 흑 2집반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라 이영주 3단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해 김은지 3단에 대역전 반집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고

박태희 3단은 16강서 오유진 9단에 백 불계승으로 파란을 연출하며 8강에 진출해 허서현 3단에

흑 불계승으로 4강에 올라 조승아 5단을 또다시 백 불계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기사 모두 우승 경험이 없어 여자기사로서 강자 대우를 못 받아 왔지만 정유진은 바둑여제 

최정과 최강신예 김은지를 꺾었고 박태희는 오유진, 조승아등 정상급 여자기사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만큼 누가 우승하더라도 우승자격은 충분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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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VS 박태희 역대전적

정유진과 박태희 역대전적은 4전1승3패로 정유진이 열세인 상황이며 최근 두었던 금년

4월의 호반배 예선에서도 박태희가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결승무대 경험에선 후배 정유진이 한수위다. 입단 4년차인 정유진은 이미 지난해

난설헌배 결승에 올라 조승아와 우승 다툼을 벌인 경험이 있고 입단 10년차인 박태희는 아직

결승전 무대에 선 경험이 없는 이번이 첫 결승진출이라는 점이다.

띠동갑 개띠인 두기사의 대결에서 정유진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여자바둑 세대교체의 선봉장이

되는 것인데 이부분도 흥미롭지 않을수 없다.

 

★정유진 2단 2006년 02월 18일, 2019.12.18 프로입단

통산성적 245전 87승 158패 승률 35.51% / 7월 여자랭킹 23위

 

★박태희 3단 1994년 02월 25일,  2013.07.31 프로입단

통산성적 283전 125승 157패 승률 44.33% / 7월 여자랭킹 28위

 

※2022 제2기 IBK 기업은행배 여자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일정 결과

결승1국 7월27일 수요일 19시 정유진 2단 VS 박태희 3단 결과 212수 종료, 정유진 백 불계승

기업은행베 결승1국 기보 흑 박태희 백 정유진

결승1국은 50여수가 지나면서 백을 잡은 정유진이 리드를 해 나갔고 여러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중후반부터는 안정적인 마무리를 선보이며 격차를 더 벌리며 박태희의

투석을 받아내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yE_5HhOzKY 

 

결승2국 8월3일 수요일 19시 정유진 2단 VS 박태희 3단 결과 205수 종료, 정유진 흑 불계승

결승2국 흑 정유진 백 박태희

결승2국은 정유진의 완승국... 후반에 이르러서는 반면으로 열집이상 남는 바둑이 되었고

패배를 직감한 박태희가 승부를 걸어오자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되었다.

박태희가 던질 곳을 찾으려 한 듯 결국엔 좌변 두곳의 백대마중 한곳은 잡히게 된 모양이

되었고 박태희는 돌을 거두게 된다.

이로써 정유진은 16세의 나이에 여자기전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고 앞으로

여자바둑은 정유진의 가세로 한층 흥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하지만 정유진의 통산승률은 35%대... 우승자로서는 턱없이 부족한 승률이다.

이부분만 보완한다면 정유진도 여자바둑 정상권으로 발돋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_UpM5Aet-fM 

 

결승3국 8월10일 수요일 19시 정유진 2단 VS 박태희 3단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