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대회

2022 한국 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대진 일정 결과

하루한판 2022. 9. 9. 09:43

오는 9월14일에 부안 새만금잼버리와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2022 한국

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이 시작하게 된다.

준PO승자와 순천만 국가정원의 플레이오프는 9월17일부터 3차전으로 치르게 되며 플옵 승자와

정규리그 1위팀 서귀포 칠십리의 챔피언결정전은 9월21부터 23일까지 3차전으로 열리게 된다.

 

9월1일에 열렸던 2022 여자바둑리그 최종 14라운드를 4경기가 동시에 열리는 통합라운드로

펼쳐졌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팀의 순위변동은 없었다.

1위는 막강한 전력의 서귀포 칠십리가 차지했고 2위는 시즌후반 부진을 보이며 주춤했던 순천만

국가정원이 간신히 지켜냈고 3위는 디펜딩 챔피언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차지, 4위는 부안 새만금

잼버리가 막판 저력을 보이며 포스트시즌에 합류하게 되었다.

 

★2022 한국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최종순위

최정 보유팀 보령머드는 아쉽게 5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 되었고

포항 포스코케미칼과 서울부광약품도 2% 부족한 면모를 보이며 하위권인 6위와 7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치게 되었고 소녀가장 김은지가 분전한 섬섬여수는 달랑 1승에 그치며 최하위로 시즌을

끝내게 되었다.

 

★2022 여자바둑리그 개인 다승순위

여자바둑리그 정규시즌에서 조승아와 최정이 12승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등극하게 되었다.

그뒤를 이어 김채영이 10승으로 3위를 차지했고 김윤영, 김은지, 오유진이 9승으로 공동4위를

기록했고 이영주, 김민서, 오정아가 8승으로 공동 7위를 김효영과 김다영이 7승 공동10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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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 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일정 대진 결과

2022 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2022 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진행되는데

3,4위간 펼치는 준플레이오프는 3위팀에 어드벤티지를 부여해 1승만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

하게 되며 4위팀은 2승을 거둬야 하는 룰로 진행된다.

이후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3판2선승제로 진행된다.

 

★2022 여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부안새만금잼버리 0 VS 1 삼척해상케이블카

부안 새만금잼버리
삼척 해상케이블카

준플레이오프는 노련미의 삼척과 신진세력 부안의 대결로 전력과 안정감 면에선 삼척이 한수위의

팀이라 보여지는 상황이다. 

다만 신예듀오 김민서와 김효영이 최소 1승을 거둔다 가정하면 승부는 주장격인 김다영의 활약

여하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삼척으로선 준플옵이 주말에 열리지 않는 것이 천운으로 조혜연의 활약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여진다. 즉 부안의 김다영, 삼척의 조혜연이 팀승리의 키를 쥐고 있다고 보면 될 듯 싶다.

 

1차전 9월14일 수요일 18시 부안 새만금잼버리 1 VS 2 삼척 해상케이블카

1국 김민서(부안) vs 김은선(삼척) 결과 231수 종료, 김민서 흑 불계승

2국 김효영(부안) vs 조혜연(삼척) 결과 169수 종료, 조혜연 흑 불계승

3국 김다영(부안) vs 김채영(삼척) 결과 198수 종료, 김채영 백 불계승

김채영, 김다영 자매대결 기보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2wu2UkGvwSs 

 

가장 먼저 종료된 판은 2국 김효영과 조혜연의 대국으로 조혜연의 노련미가 돋보인 바둑이었다.

다행히 1국 장고 대국에서 김민서가 두터운 세력을 바탕으로 우세를 잡아가며 승리를 거둬

최종 3국에서 승부가 날 상황인데 공교롭게도 김다영, 김채영 두자매가 만나게 되었다.

초중반은 동생 김다영이 실리를 바탕으로 언니 김채영의 세력을 견제하며 리드를 잡아 가게

되는데 결국에는 김채영이 역전을 시키며 승리를 거두게 된다.

김채영이 동생을 잡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 셈이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삼척은 정규리그 2위팀인 순천과 오는 9월17일부터 3차전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2차전 9월15일 목요일 18시 부안 새만금잼버리 VS 삼척 해상케이블카 취소

 

 

★2022 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순천만국가정원 2 VS 0 삼척해상케이블카

순천만 국가정원
삼척 해상케이블카

챔피언 진출팀을 가리게 되는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초반 1위를 질주하다 후반기에 슬럼프에

빠지며 2위로 내려 앉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작년 우승팀 삼척해상케이블카의 대결로 결정 되었다.

오유진이 작년만큼 극강의 모습은 아니고 김채영이 버팀목 역할을 하며 노장기사들의 전력이

안정된 삼척의 우세가 예상되는데 변수는 조혜연이 2차전에 빠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승부는 3차전까지 갈 가능성이 높고 순천으로서는 박태희를 히든카드로 잘 활용한다면

재미있는 승부가 예상된다.

 

1차전 9월17일 토요일 18시 순천만 국가정원 2 VS 1 삼척 해상케이블카

1국 오유진(순천) vs 김은선(삼척) 상대전적 9승1패 결과 189수 종료, 오유진 흑 불계승

2국 이영주(순천) vs 김채영(삼척) 상대전적 4승6패 결과 295수 종료, 김채영 흑 15.5집승

3국 박태희(순천) vs 조혜연(삼척) 상대전적 3승9패 결과 254수 종료, 박태희 흑 4.5집승

 

2차전 9월18일 일요일 18시 순천만 국가정원 2 VS 1 삼척 해상케이블카

1국 이도현(순천) vs 김채영(삼척) 상대전적 1승5패 결과 119수 종료, 김채영 흑 불계승

2국 오유진(순천) vs 김수진(삼척) 상대전적 5승 결과 171수 종료, 오유진 흑 불계승

3국 이영주(순천) vs 김은선(삼척) 상대전적 1승4패 결과 254수 종료, 이영주 백 불계승

 

3차전 9월19일 월요일 18시 순천만 국가정원 VS 삼척 해상케이블카 취소

 

순천만 국가정원 챔피언 결정전 진출!

 

★2022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서귀포칠십리 2 VS 1 순천만국가정원

서귀포 칠십리
순천만 국가정원

챔피언결정전에 나선 서귀포칠십리와 순천만국가정원의 3차전은 전력차가 고른 서귀포의

우세가 점쳐진다. 서귀포는 유주현을 제외한 3명이 전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여지고 순천만은

이도현과 박태희를 로테이션으로 돌리고 오유진과 이영주가 붙박이 주전으로 나설것으로

보여지는데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향방은 서귀포의 이민진과 순천만의 박태희가 쥐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진이 최근 부진한 입장이라 전과 같은 기량만 보여준다면 서귀포가

우승을 할테이고 그렇지 않으면 순천만의 히든카드 박태희 활약에 따라 우승컵을 내어줄 가능성도

크게 보인다. 아무튼 재미있는 승부가 될 듯 싶다.

 

1차전 9월21일 수요일 18시 서귀포칠십리 1패 0 VS 2 순천만국가정원 1승

1국 김윤영(서귀포) VS 오유진(순천만) 상대전적 4승10패 결과 214수 종료, 오유진 백 불계승

2국 조승아(서귀포) VS 이영주(순천만) 상대전적 2승 결과 207수 종료, 이영주 흑 불계승

 

2차전 9월22일 목요일 18시 서귀포칠십리 1승1패 2 VS 1 순천만국가정원 1승1패

1국 이민진(서귀포) VS 오유진(순천만) 상대전적 3승4패 결과 270수종료, 오유진 백 7.5집승

2국 조승아(서귀포) VS 이도현(순천만) 상대전적 3승 결과 202수 종료, 조승아 백 불계승

3국 김윤영(서귀포) VS 이영주(순천만) 상대전적 3승 결과 207수 종료, 김윤영 흑 불계승

 

3차전 9월23일 금요일 18시 서귀포칠십리 2승1패 2 VS 1 순천만국가정원 1승2패

1국 이민진(서귀포) VS 이영주(순천만) 상대전적 3승4패 결과 293수 종료, 이민진 흑 1.5집승

2국 조승아(서귀포) VS 오유진(순천만) 상대전적 6승8패 결과 223수 종료, 오유진 흑 불계승

3국 김윤영(서귀포) VS 박태희(순천만) 상대전적 3승2패 결과 183수 종료, 김윤영 흑 불계승

 

1국 장고대국과 2국 속기대국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2국의 진행이 빨리 진행되었고 중후반까지

조승아 AI승률 90%까지 찍는 우세를 보였으나 종반전이 되면서 대역전극이 벌어지게 된다.

결국 오유진이 대역전 불계승을 거뒀고 1국도 중반초까지 이영주가 80%이상 승률을 기록중이라

순천의 승리로 돌아가는 듯 해 보였으나 베테랑 이민진이 뒷심을 발휘하며 장고대국도 대역전

시나리오가 나오게 된다. 승부는 원점에서 서귀포의 클로저 김윤영과 순천만의 히든카드 박태희

가 맞붙게 되었고 3국도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속에 진행되다가 김윤영이 사적작전을 멋지게 성공

시키며 우세를 잡게 된다. 결국 서귀포의 김윤영이 승리하며 2022 한국 여자바둑리그는 서귀포

칠십리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