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최정 vs 김혜민"

오는 11월17일부터 19일까지 제27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최정과 김혜민의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최정 9단은 2017년 22회대회부터 2020년 25회까지 여자국수전 4연패를 달성했으며 김혜민은

2013년 18회대회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어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된다.

또한 여자기사 9단 5명중 두기사 모두 입신의 경지에 오른 선수로 9단간의 대결로도 흥미로운데

최정은 박지은, 조혜연에 이어 국내 여자기사로는 3번째로 입신에 올랐으며 김혜민은 4번째로

9단에 오른 기사이다.

 

최정 vs 김혜민

제27기 하림배 프로여자 국수전은 본선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결승은 3번기로 진행이 되는데

최정 9단은 16강서 김은선 6단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라 김혜림 3단에 흑 불계승으로

4강에 진출해 오정아 5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김혜민 9단은 각각 권주리 3단, 김은지 3단,

김다영 4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게 되었다.

 

 

최정과 김혜민의 역대전적은 17전14승3패로 최정 9단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

이후 최정이 김혜민을 상대로 11연승을 기록중이다.

또한 두기사는 2020년 제25회 하림배 여자국수전 결승서 만나 최정이 2-0으로 승리하며 여자

국수전 4연패를 달성한 바 있어 김혜민으로서는 어려운 일전을 펼쳐야 할 입장이다.

 

더군다나 최정은 최근 삼성화재배 준우승을 차지하며 여자기사로는 유일하게 국제기전 결승에

오른 기사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확실하게 컨디션과 기풍이 살아났음을 증명해 최정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많은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속단은 금물이다. 김혜민도 올해 시니어대회인 대주배에서 내노라하는

시니어 강자인 서봉수와 최규병을 꺽고 결승에 올라 이민진 8단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만큼

안정감이 돋보이는 기사이며 하림배가 1시간에 초읽기가 1분1회만 주어지는 까닭에 막판 승부의

추가 어디로 향할지는 누구도 장담할수 없는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다만 삼성화재배의 최정이라면 김혜민이 힘들어 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다;;

 

제27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상금은 2천5백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만원이며 제한시간은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최정과 김혜민의 결승 3번기 일정은 아래와 같고 대국종료후 기보영상을 업데이트 할 예정^^

 

※제27기 하림배 프로여자 국수전 결승 3번기 일정 및 결과

결승1국 11월17일 목요일 13시 최정 9단 vs 김혜민 9단

결과 105수 종료, 최정 흑 불계승

결승1국 기보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UTpVMfdY2A

 

결승2국 11월18일 금요일 13시 최정 9단 vs 김혜민 9단

결과 182수 종료, 최정 백 불계승

최정 9단이 결승2국도 승리함에 따라 작년 오유진에 빼앗긴 타이틀을 탈환하는데 성공했고

여자국수전 통산 5회 우승의 위엄을 달성했다.

참고로 대회 최다우승을 루이 나이웨이의 8회 우승이다.

결승2국 기보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1z2fqFJjos

 

결승3국 11월19일 토요일 13시 최정 9단 vs 김혜민 9단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