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판

바둑삼국지로 불리우는 제24회 농심 신라면배가 10월11일 오후 2시에 중국의 판팅위와 일본의 이치리키료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3라운드로 나눠 진행하는데 1라운드는 10월11일부터 10월14일까지 4차전까지 진행이 되고 2라운드는 11월25일부터 11월29일까지 9차전까지 열릴 예정이며 마지막 3라운드는 내년 2월20일 시작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농심신라면배에선 한국이 14회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8회 일본이 1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 지난 22회와 23회 대회에서는 신진서가 마지막 주자로 나와 불리한 상황에서 각각 5연승과 4연승을 기록하는 리버스 올킬에 성공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번 24회 농심신라면..

제23회 농심 신라면배 한국팀의 우승에 이제 단 1승을 남겨둔 상황이 되었다. 신진서의 올킬 행보에 가장 걸림돌로 예상 되었던 커제와의 대국을 완승국으로 이끌며 이제 최종전에서 일본의 이치리키료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한국의 대회 2연패에 성공한다. 유일하게 역대전적에서 밀리는 상대가 커제 였는데 이번 대국에서 단 한번의 역전도 허용치 않고 완승을 거둬 이제는 어느 누구에도 밀리지 않는 절대 1강 신진서라 불러도 되겠다. 커제는 이대국에서 한순간도 전세를 뒤집을 만한 곳을 찾지 못하고 연신 머리털 꼬기를 반복해 답답함이 극에 달한 것으로 보였고 신진서는 형세판단을 하며 손가락을 튕기며 카운팅을 해 흡사 시간패 오류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대리 카운팅 하는 모습으로 비춰져 웃음을 주었다. 두대국자의 행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