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삼성화재배 4강에서 박정환과 자오천위가 맞붙었다. 박정환은 8강까지 모두 중국기사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상대인 자오천위는 이창호, 야마시타, 이동훈에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해 만만치 않은 기량을 과시한 상대이다. 그러나 세계랭킹 3위인 박정환에겐 역부족 이었다. 중반이후 승기를 잡은 박정환은 종반 한때 자오천위가 승부를 걸어와 쫄깃한 장면이 연출되었으나 타개에 성공하며 자오천위의 투항을 받아냈다. 이로써 박정환은 이번 삼성화재배에서 모두 4명의 중국기사를 셧아웃시키고 결승에 진출하는 중국기사 저승사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게 되었다. 28일 치뤄진 준결승 두번째 경기는 한국의 신진서와 중국의 양딩신의 대결인데 양딩신은 중국 내에서도 커제를 위협하는 2인자 자리의 최상위에 포진한 기사로 구쯔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