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 열린 제44기 SG배 명인전 패자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변상일 9단과 결승 3번기를 치르게 되었다. 신진서는 이번주에만 최고기사결정전 도전 5번기 승부에서 박정환을 3대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명인전 패자조 결승에서도 승리함으로써 벽같은 존재로 각인 시켜 주었고 다음주부터 다음달 초까지 명인전 결승과 GS칼텍스배 결승을 변상일과 8번 승부를 펼쳐야 할 입장이 되었다. 그동안 2인자 역할을 했던 박정환을 확실하게 밀어내고 새롭게 떠오르는 변상일과의 승부는 한국바둑계가 신진서 체제로 유지되느냐 아니면 지각 변동을 일으키느냐 주요 갈림길에 들어선 시점이 아닐까 한다. ※제44기 SG배 명인전 패자조 결승 흑 박정환 VS 백 신진서 기보 영상 200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