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최고기사 결정전 도전 5번기 승부에서 아쉽게 2승3패로 타이틀 쟁취에 실패한 박정환이 두달만에 제4기 용성전 결승3번기에서 다시 신진서와 맞붙게 되었다. 9월8일 열린 결승1국은 박정환에게는 다잡은 대어를 놓쳐 버린 아쉬움이 큰 대국이었다. 승부처에서 상대 대마 사냥에 올인 했다면 박정환이 KO로 1국을 가져갈수 있었던 찬스였는데 박정환은 한발 물러선 타협을 선택하면서 승부는 밀리게 되었고 더이상 역전의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제4기 용성전 결승1국 신진서 VS 박정환 기보 2021.09.08 총보에서는 좌변 백대마와 하변 흑대마가 서로 살아 있는 모습으로 타협의 결과인데 백이 108로 단수 쳤을때 잇고 전체 수상전으로 갔다면 AI는 흑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속기대국이라 완전한 수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