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열린 제4기 용성전 8강 첫경기에서 한국랭킹 48위 한웅규 7단이 한국랭킹 10위 이창석 7단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가장 먼저 4강에 오르게 되었다. 이창석 7단은 금년초 크라운 해태배 우승을 필두로 각종 기전 본선에서 활약하며 가장 핫한 신예기사로 이번달엔 한국바둑랭킹 10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기사인데 누가보더라도 이번 대국은 한웅규라는 언더독이 반란을 일으킨게 틀림 없어 보인다. 물론 한웅규 7단도 2008년 프로입단후 2009년 바둑리그 신인상 수상과 2010년대 초반 LG배 본선과 삼성화재배 본선에 오르는등 촉망받는 유망주 시절이 있었지만 군복부 이후는 예전과 같은 활약이 없는 상황이었다. 아무튼 아직 30대초반의 젊은기사인 만큼 이번 4기 용성전에서 우승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