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리웨이칭 9단은 2000년생으로 한국의 신진서와 동갑내기 기사이다. 2013년에 입단해 다음해인 2014년 LG배 본선 32강에 오르는등 입단후 초반은 신진서보다 더 촉망 받는 기사로 활약을 이어 갔지만 중국 바둑의 두터움을 뚫지 못하고 중국내 상위권 기사로는 발돋움을 못하고 있던게 현실이다. 하지만 원성진(10월세계랭킹 19위)보다는 높은 세계랭킹 13위에 랭크되어 있는 강자임에는 분명하다. 이런 리웨이칭을 상대로 원성진은 농심 신라면배 2국을 치뤘는데 초반부터 너무 실리에 민감한 나머지 중앙에 두터움을 내어주고 말아 스스로 패배를 자초했다. 그야말로 리웨이칭의 초반형세는 화천대유 천하동인의 형세였다. 완승을 거둔 리웨칭이은 내일(13일) 일본의 쉬자위안을 상대로 농심배 3국을 치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