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利鵬)배에서 이붕은 故김영성 선생의 아호이다. 김영성선생은 주식회사 삼원의 설립자이자 한국기원 이사로 재직했으며 고인이 되고서도 이붕장학회를 통해 바둑에 후원을 아낌없이 보내는 바둑 사랑인이다. 이붕배는 원래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열렸던 어린이 바둑대회였고 중단된지 14년만인 2020년 신예프로기전으로 재 탄생 되었다. 제1기 이붕배에서는 초읽기 20초 5회 초속기로 3판양승제의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2기부터는 제한시간 1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 64강 단판토너먼트로 진행되고 있다. 1회 이붕배에서는 당시 문유빈 3단이 문민종 3단을 2-0으로 물리치며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열렸던 2회대회에서는 김범서초단이 현유빈 4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김범서 초단은 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