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본선 무대가 정유진 초단과 김다영 4단의 16강전을 필두로 개막을 하게 되었다. 김다영 4단은 제1회 여자 기성전 우승자이고 정유진 초단은 2019년 만13세의 나이로 입단에 성공해 당시로는 여자기사중 최소연 입단기록을 세운 바 있다.(현재는 김민서 초단이 최연소 입단 기록을 경신함 2021년) 아무튼 김다영과 정유진은 커리어 측면에선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는 대국이었고 아마도 정유진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들은 드물 정도로 김다영의 승리가 점쳐지는 경기였다. 여자기사들 바둑이 보편적으로 그렇듯이 역전에 역전 경기가 속출하는데 이번 대국도 역전에 역전이 일어나며 결국 행운의 반집승리는 정유진 초단의 몫이 되었다. 8강에 선착한 정유진 초단은 김채영 6단과 박소율 2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