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기 GS칼텍스배 결승 1국서 변상일 9단이 신진서 9단을 물리치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와 다음달 초 열릴 SG배 명인전 결승 3번기등 변신의 대결이 8번 이어지는데 첫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쥔 변상일은 언더독의 반란이 시작 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한국바둑계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이번 변상일 신진서의 대결 첫판은 잠시 변상일이 완착을 두어 미세한 역전을 허용하긴 했으나 이후 완벽한 수읽기를 바탕으로 흑을 몰아 부쳐 결국 신진서의 대마를 포획하며 투항을 받아 냈으니 순간의 이변이라기 보다는 변상일의 기량이 작년과는 일취 월장 했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제26기 GS칼텍스배 결승 1국 흑 신진서 VS 백 변상일 기보 변상일이 잠시 위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