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기 GS칼텍스배 결승 2국은 변상일에 아쉬움과 교훈을 주는 한판 이었다. 필자는 여러차례 변상일이 작년과 비교해 올해 상당히 침착해 지며 완성도 높은 바둑을 두고 있다고 아낌 없는 칭찬을 했는데 이날 대국에서 변상일은 그동안 버럭 못한 스트레스를 풀려는지 신진서의 대마를 끊어 버리고 대마 사냥에 나서는 무모함을 보이며 처절하게 응징당한 끝에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신진서는 상대가 끊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노타임으로 선수활용을 하며 오히려 흑대마를 공략하며 역전극을 펼쳐 내었다. 상대가 누구던가 세계랭킹 1위 신진서인데 왜 거기서 버럭수를...ㅋㅋ 아무튼 변상일은 이번 대국에서 다시한번 교훈을 얻었으리라 생각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간 만큼 결승 3국이 주요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