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 여자바둑리그 4라운드가 끝난 현재 순천만국가정원과 서귀포칠십리가 4전전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뒤를 이어 디펜딩 챔피언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3승1패로 3위를 기록중이고 보령이 2승2패로
4위로 올라선 상태... 섬섬여수와 부안 새만금잼버리는 4패로 아직 시즌 첫승 신고를 못하며 리그
최하위권으로 처진 상황이다.
여자바둑리그 다승 순위에선 김윤영과 오유진이 또 승리를 거머쥐며 4승으로 선두를 기록중이고
이영주, 김은지, 조승아, 최정, 김채영이 3승1패로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이다.
3지명으로 지명된 김윤영의 전승 질주가 신선한 가운데 여자랭킹 탑5 선수둘이 모두 선두권에
포진하고 있어 흥미로운 경쟁구도 전개될 예정이다.
6월23일 목요일부터 속개될 여자바둑리그 5라운드에서 주목할 매치업은 금요일에 열리는 부안과
섬섬여수의 전패를 기록중인 팀간의 경기로 이경기서 승리하는 팀은 살아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패하게 되는 팀은 전반기 내내 부진을 극복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토요일에 열리는 서귀포와 보령의 경기도 선두권 향방을 결정지을 경기로 접전이 예상되며
일요일에는 선두 부안과 지난시즌 우승팀 삼척의 빅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2022 여자바둑리그 5라운드 대진 일정 결과
6월23일 목요일 19시 서울부광약품(2승2패) vs 포항포스코케미칼(1승3패)
5라운드 첫경기인 서울부광약품과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대진은 지명순대로 맞붙는 오더!
맞짱승부로 펼쳐질 예정으로 재미난 승부가 예상된다.
부광약품은 정유진이 최근 페이스가 좋아 1,2국서 한판만 잡아준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김미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라 승부는 예측불허이며 간만에 출전하는 고미소의 활약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서울부광약품 1 vs 2 포항포스코케미칼
제1국 허서현(서울 1지명) vs 오정아(포항 1지명) 결과 284수 종료, 허서현 흑 4.5집승
제2국 박지연(서울 2지명) vs 김미리(포항 2지명) 결과 225수 종료, 김미리 흑 불계승
제3국 정유진(서울 3지명) vs 고미소(포항 3지명) 결과 335수 종료, 고미소 백 2.5집승
6월24일 금요일 19시 부안 새만금잼버리(4패) vs 섬섬여수(4패)
오더를 보면 섬섬여수는 지명순으로 부안은 1국에 1지명 김은지를 내세웠고 2국과 3국은
2,3지명을 바꿔 내보낸 상황이다.
제1국은 김은지의 우세가 점쳐지고 2국과 3국은 부안이 유리하게 짜여진 매치업이 아닐까...
김다영이 중심을 잡아주고 신예 원투펀치인 김민서와 김효영이 살아나면 부안은 상승세를
타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과연...?
★부안새만금잼버리 2 vs 1 섬섬여수
제1국 김효영(부안 1지명) vs 김은지(여수 1지명) 결과 317수 종료, 김효영 흑 3.5집승
김효영 vs 김은지 기보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WmHS-zdUOI
제2국 김다영(부안 3지명) vs 이슬주(여수 2지명) 결과 267수 종료, 이슬주 흑 불계승
제3국 김민서(부안 2지명) vs 김노경(여수 3지명) 결과 195수 종료, 김민서 흑 불계승
6월25일 토요일 19시 서귀포칠십리(4승) vs 보령머드(2승2패)
이번시즌 가장 전력이 안정된 팀이라 평가받는 서귀포칠십리와 가장 강력한 원퍼치인 최정
보유팀 보령... 보령은 최정을 받칠 선수만 있으면 승리 가능성이 높은데 김경은이 성장하고
있어 점차 전력이 안정을 찾을듯 싶다.
최근 부진을 보이는 이민진과 김경은의 제3국이 승부판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서귀포칠십리 1 vs 2 보령머드
제1국 조승아(서귀포 1지명) vs 강다정(보령 2지명) 결과 146수 종료, 강다정 백 불계승
제2국 김윤영(서귀포 3지명) vs 최정(보령 1지명) 결과 231수 종료, 최정 흑 불계승
제3국 이민진(서귀포 2지명) vs 김경은(보령 3지명) 결과 203수 종료, 이민진 흑 불계승
6월26일 일요일 19시 순천만국가정원(4승) vs 삼처해상케이블카(3승1패)
서귀포칠십리 만큼이나 전력이 안정된 팀을 꼽으라면 역시 디펜딩 챔피언 삼척인데
팀의 2지명 조혜연 9단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요일 경기는 참여하지 못하고 있어 전력
손실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도 출전하지 못해 이번시즌만 벌써 3경기째 미출전이다.
다행히 김은선과 김수진이 선전을 펼치고 있어 상위권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그래도
조혜연이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해야 작년과 같은 피날레를 기대해 볼수 있을 것이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팀전력에 비해 빼어난 성적으로 4전전승을 기록중인데 2지명 이영주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점이 상승세의 이유일 듯 싶다.
이번 경기는 매치업상 제1국 장고대국이 승부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만국가정원 2 vs 1 삼척해상케이블카
제1국 박태희(순천 4지명) vs 김은선(삼척 3지명) 결과 316수 종료, 김은선 백 1.5집승
제2국 이영주(순천 2지명) vs 김채영(삼척 1지명) 결과 292수 종료, 이영주 백 3.5집승
제3국 오유진(순천 1지명) vs 김수진(삼척 4지명) 결과 330수 종료, 오유진 흑 6.5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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