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신안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가 네번째를 맞이해 월드 바둑 챔피언십으로 대회명을 변경하고 6월22일과 23일에 걸쳐 4회 대회가 진행된다. 제4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은 그동안 4개국의 시니어 프로기사가 출전해 왔는데 올해부터 8개국으로 확장해 명실공히 국제대회로 위상을 높였다고 각종 보도자료를 배포중이지만 사실은 북미, 동남아, 유럽지역의 기사 4명을 추가해 사실상 출전기사의 질은 낮아 진 것으로 보면된다. 또한 45세 이상의 시니어기사가 출전하는 대회인데 대회명이 월드바둑 챔피언십으로 개칭한 것도 넌센스이다. 이미 일본에서 주최하던 동명의 국제대회가 있었던 만큼 같은 명칭의 대회는 피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국민세금으로 신안군에서 후원하는 이벤트성 대회의 격에 맞게 과거 명칭을 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