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중국 바둑랭킹, 중국 프로기사순위 TOP50

중국 바둑랭킹 탑10

중국 위기협회가 발표하는 중국 바둑랭킹은 개념이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제 랭킹 발표도 체계가 잡혀서 매월 5일이면 어김없이 발표가 되는데

중국은 자기들 맘대로 아무때나 발표하고 때론 아예 월별 랭킹을 발표하지 않을때도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이번 9월에도 발표가 없는듯 보였으나 지난 20일 전격적?으로 발표를 하게 되었으니 누가

보더라도 중구난방식 엿장수 맘대로 스탈이다.

 

아무튼 이제는 조금더 체계를 잡아 간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고 9월에 발표된 중국바둑랭킹에선

1위 커제가 46개월 연속 왕좌 자리를 지켜내긴 했지만 포인트가 크게 하락하며 또다시 위기설이

감도는 실정이다.

이번에 커제를 위협하는 기사는 리쉬안하오 8단으로 커제와의 격차는 34점차이다.

리쉬안하오는 작년 초반 한때 치팅의혹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한데 이제는 그런 의혹을 불식

시키며 정상급 기사로 자리매김 했다고 보여진다.

 

우선 작년부터 커제가 1위 자리가 위태롭다는 정황이 많이 포착되었는데 작년엔 양딩신과

구쯔하오가 포스트 커제로 점쳐 졌지만 이들 모두 꾸준하게 추격하지 못하고 등락을 반복하며

커제를 추월하는데 실패 했으며 올초에는 딩하오가 중국기전서 싹쓸이를 감행하며 랭킹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이후에 추락이 이어지며 딩하오 역시 혁명과업?에 실패하게 된다.

이후에는 판팅위가 선전을 펼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이제는 리쉬안하오가 2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커제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분명하지만 다른기사들이 서로 물고물리며 군계일학의 기사가

나타나지 않는 문제로 커제의 위태로운 1위 질주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적으론 왕싱하오가 1,2년내 중국바둑을 평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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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중국 바둑랭킹 탑50

중국바둑랭킹 탑10

중국바둑랭킹 탑10에선 크게 상승세를 보이는 기사는 리쉬안하오와 리웨이칭이다.

두기사는 랭킹포인트를 각각 23점과 31점을 끌어 올리며 리쉬안하오는 1위 커제를 위협하고

리웨이칭은 전월에 10위에서 8위로 상승해 탑10에 연착륙하는 모습이다.

중국랭킹 2위까지 오르는 기사가 꾸준함이 이어진다면 커제를 끌어 내릴수 있을텐데 

그런점이 부족한 중국바둑 2인자들... 서로 물고물리는 혼전을 거듭하는 2위경쟁에서 불쑥

튀어 오르는 선수가 누가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중국바둑랭킹 11위~20위

리친청 9단이 29점을 올리며 6계단 상승한 11위에 오른 상태로 랭킹포인트 2천6백점대 초반의

기사들이 탑10 진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 보인다.

응씨배 결승전에 올라 신진서와 일전을 예약하고 있는 셰커는 결승전이 열리지 않고 있어 1년반

넘게 회자되며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정작 자국랭킹에선 부진을 거듭하며 마침내 탑10 밖으로

이탈하게 되었다.

다만 9월20일에 열렸던 비공식대회인 타이젬 한중온라인 챔피언십 결승 1국에서 한국의 설현준을

제압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인지는 두고볼 일이다.

두기사모두 한중 10위권 밖의 기사라..;;

이밖에 당이페이도 15점을 올려 2600점대 진입에 성공한 모습니다.

 

중국바둑랭킹 21위~30위

20위권대에선 타오신란, 천셴, 판인, 왕싱하오가 포인트를 올리며 순위를 끌어 올린 상황이다.

왕싱하오는 올초 중국 온라인대회 결승서 신진서를 제압한데 이어 이번달에는 갑조리그서

커제를 상대로 주장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강자 킬러로 거듭나고 있지만 신예기사들이 그렇듯

파괴력은 있지만 안정감과 꾸준함이 떨어지는 편이라 순위는 이제 30위에 이름을 올린 상황;;

얼마전 커제와의 대국을 보니 대국에서 안정감은 크게 향상된 듯 싶고 이제는 약자?들을

꾸준하게 잡아내며 상위권으로 진군해야 할 시점인 것으로 보인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중국바둑을 앞으로 끌고갈 선수는 왕싱하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중국바둑랭킹 31위~40위

30위권대 기사들은 거의 하락세;; 유일하게 저우루이양 9단만이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기사들이 전력편차가 크지 않지만 그래도 30위안에는 들어야 상위권 기사와도 비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바둑랭킹 41위~50위

31위부터 50위까지는 대국에 나서지 않거나 하락세를 보이며 전성기가 지난 기사들 그리고

치고 올라가다 벽에 막혀 정체된 기사들이 몰려 있는 구간이라 보여진다.

40위권대 기사들도 이렇다할 활약 없이 하락세거나 경기도 치르지 않은 기사가 꽤 되어 보인다;;

언제적 구리? 아직 44위 바둑도 안두던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