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기사

바둑기사 박건호 4월 10전 전승 이달의 선수!

하루한판 2022. 4. 27. 06:22

박건호

프로기사 박건호 6단은 경남 양산 출신으로 1998년생이다.

2015년 제135회 일반인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입단에 성공해 2018년에는 제3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입단이후 고른 활약을 펼쳐 오기는 했으나 아직은 이렇다할 임팩트 있는 종적을 남기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2022년 4월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건호 6단 2022년 월별 성적

2022년 1월 4전1승3패

2022년 2월 9전7승2패

2022년 3월 6전3승3패

2022년 4월 10전10승

 

3월까지는 반타작이 조금 넘는 승률을 기록중 이었으나 4월부터 10전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10승 중에는 4월중순까지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 5경기를 치렀는데 상대가 신민준, 이지현,

안성준, 설현준, 박하민으로 모두 상위랭커를 상대로 전승을 거뒀고 이후 치러진 LG배 선발전

5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LG배 본선진출을 확정 지었다는 점이다.

 

이제까지는 바둑 좀 잘두는 프로기사에서 완전히 탑랭커 수준으로 전환이 이뤄진 터닝포인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박건호는 4월에 최대 3경기를 더 남겨둔 상황인데 먼저 28일과 29일에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

최종라운드에서 원성진, 이지현과의 일정이 있고 4월 마지막 날인 30일엔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원성진과는 역대전적에서 1승7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어 원성진과의 대국이 전승으로 4월을

마무리 하는냐 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건호로서는 꼭 전승으로 4월을 마치지 않더라도 충분히 탑랭커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했고

아마도 5월 기사랭킹에서 이를 증명하는 랭킹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4월 이달의 기사는 박건호 6단이다.

 

4월28일 박건호 VS 원성진 국가대표선발전

https://www.youtube.com/watch?v=sC2ahfMxW4Q 

 

4월29일 이지현과의 대국에서는 아쉽게 패배... 박건호는 4월 11승1패로

마무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