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기사 10

제59회 여자입단대회 임채린, 김민지, 윤라은 입단 성공

2023년 2월2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9회 여자입단대회에서 임채린, 김민지, 윤라은 이상 3명의 소녀기사가 프로입단에 성공하게 되었다. 오전에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김민지와 윤라은이 먼저 입단에 성공했고 오후에 열린 패자결승서 임채린은 정하음에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으로 관문을 통과하게 되었다. 윤라은과 김민지는 최종라운드에서 각각 정하음과 임채린을 꺾고 가장 먼저 입단과문을 통과 했는데 김민지와 임채린이 희비가 엇갈리게 된 것... 김민지는 매회전 2승1패로 힘겹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임채린은 파죽의 4연승으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김민지와 맞붙어 패배를 당하게 된 것이다. 그래도 강자답게 마지막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프로기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임채린 이었다. 입단에 성공한 세명의 소녀기사의 ..

바둑기사 2023.02.23

바둑기사 송광복(宋光復, ソウ コウフク, SONG Kwang Bok) 9단

요즘 일본 바둑계 넘버원 기전인 기성전을 차지한 이치리키 료는 한국계 재일동포인 송광복 9단의 문하생이고 이후 홍맑음샘이 운영하는 홍도장에서 수련한 사실은 익히 알려진 일이다. 그런데 그냥 한국계라고만 알려진 일본기원 소속의 송광복이란 프로기사에 대해선 알려진 사실이 별로 없다. 아마도 조총련계 재일동포라 한국기원 홈페이지의 일본기사 정보에서도 찾아 보기 어려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일본기원의 기사정보에서 간단하게라도 송광복에 대해 나온게 있어 살펴 볼까 한다. 송광복 프로필 송광복(宋光復)은 1964년 3월21일생으로 도교도 출신이다. 가와모토 노보루 9단의 문하생으로 1978년 일본기원 원생이 되었고 1981년에 입단에 성공한다. 1982년 2단 승단, 1983년 3단 승단, 1984년..

바둑기사 2023.01.21

한국기원 소속 프로바둑기사 9단(入神 입신) 명단 및 프로필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은 프로바둑기사 9단을 일컫는 말이다.국내의 승단규정은 90년때까지 한중일 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정평이 나 있는 상황이었고그렇기때문에 국내에서는 80년대가 되어서야 입신이 탄생하였다.바로 국내기전을 싹쓸이 하다시피한 조훈현 9단이 국내 1호 프로기사 9단이다.물론 한국기원을 설립한 조남철 선생은 60년대 이미 8단을 달았지만 바둑보급에 전념해 승단대회에 참여하지 않아 9단 1호는 조훈현에 돌아가게 된 것이다.한국기원소속 프로기사 9단 2호는 故 김인 9단이며 조남철 선생은 특별승단을 통해 국내 3호9단이 되었다.여기서는 현역 프로기사중 9단(입신) 반열에 오른 기사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한국기원 소속 현역 프로바둑기사 9단 입신 명단 및 프로필..

바둑기사 2022.07.12

바둑기사 박건호 4월 10전 전승 이달의 선수!

프로기사 박건호 6단은 경남 양산 출신으로 1998년생이다. 2015년 제135회 일반인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입단에 성공해 2018년에는 제3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입단이후 고른 활약을 펼쳐 오기는 했으나 아직은 이렇다할 임팩트 있는 종적을 남기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2022년 4월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건호 6단 2022년 월별 성적 2022년 1월 4전1승3패 2022년 2월 9전7승2패 2022년 3월 6전3승3패 2022년 4월 10전10승 3월까지는 반타작이 조금 넘는 승률을 기록중 이었으나 4월부터 10전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10승 중에는 4월중순까지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 5경기를 치렀는데 상대가 신민준, 이지현, 안성준, 설현준, 박..

바둑기사 2022.04.27

한국기원 여자 프로바둑기사 명단 및 프로필

한국기원에서 실시한 첫 여류입단대회는 1975년 3월에 열렸고 여기서 2명의 여자기사가 최초로 탄생하게 되었다. 한국 프로바둑 사상 최초의 여자프로기사인 조영숙 3단은 아직 현역으로 있고 윤희율 초단은 은퇴를 한 상황이다. 첫 여자프로기사가 나오고 47년이 흐른 현재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바둑기사를 현역 중심으로 살펴본다. 여자프로기사 9단 조혜연 1985년 6월7일, 1997년 4월 프로입단(제11회 여류입단대회), 2010년 12월 9단 승단 박지은 1983년 10월4일, 1997년 11월 프로입단(승점획득), 2008년 1월 9단 승단 김혜민 1986년 9월2일, 1999년 11월 프로입단, 2019년 5월 9단 승단 최정 1996년 10월7일, 2010년 5월 프로입단(제37회 여류입단대회), ..

바둑기사 2022.04.19

만년 연구생 1위 고미소, 드디어 프로입단 성공!

아마 여자바둑 퀸 고미소가 연구생 생활 8년만에 입단에 성공했다. 6살에 바둑을 두기 시작한 고미소는 초등학교 5학년 무렵 충암바둑도장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프로입단 준비를 시작했고 중학교 1학년에 연구생이 되어 만년 연구생 1위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아마강자로 군림했었다. 그러나 연구생시절 자신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후배는 프로입단에 성공했지만 자신은 결정적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수차례 입단 좌절의 쓴맛을 봤던 비운?의 연구생이었다. 고미소는 연구생시절 압구정여류최강전 우승등 아마강자로 이름을 날리고 올초에는 메디힐배에 연구생 1위 자격으로 초청받아 16강 본선에 합류해 4강까지 오르는 맹위를 떨친 바 있다. 연구생 8년간의 와신상담 끝에 4월12일에 열린 제56회 여자입단대회 최종전에서 여자연구생 2..

바둑기사 2022.04.12

박신영(朴伸英) 바둑기사

바둑기사 박신영(朴伸英) 3단 2003년 3월12일생 경기도 의정부 출신 초등학교 입학후 방과후 활동으로 바둑에 입문하여 이후 충암바둑도장에서 수학 2015년 한국기원 연구생 선발 2020년 4월4일 연구생 내신 1위로 프로입단 2021년 11월4일 2단 승단 2022년 3월26일 제7회 미래의별 신예최강전 우승 2022년 3월26일 상동의 조건으로 3단으로 특별승단 가족관계 : 박현우·정주영 씨의 외동아들 바둑도장 : 충암 바둑도장 지도사범 : 류동완 4단, 위태웅 3단, 최원용 8단, 김대용 6단 기 풍 : 두터움 존경하는 프로기사 : 최규병 9단 프로입단 2년이 안된 시점에서 제한기전인 미래의별 신예최강전 우승을 차지한 박신영! 결승전 상대는 신예기사중 가장 핫한 한우진 3단을 상대로 초반에 KO승..

바둑기사 2022.03.26

바둑기사 김성재, 프로입단 성공 제13회 지역영재입단대회 통과

순천에 있는 한국바둑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성재는 10월5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13회 지역영재입단대회에서 영광의 관문을 통과하고 프로입단에 성공하며 프로기사 초단이 되었다. 김성재는 22일 지역영재입단대회 최종 본선 3회전에서 이승민을 꺾고 입단대회를 통과한 것으로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김성재는 8세에 바둑에 입문해 2019년 전남에서 연구생 생활을 시작해 연구생 생활 2년만에 프로의 관문을 통과했다. 김성재 초단 입단성공 후 인터뷰 “실감이 나지 않는다. 초반에 나쁜 흐름이었는데 중반에 처리가 잘 돼 이길 수 있었다”며 “입단 대회 전 응원해 준 친구들과 부모님께 감사하고 바둑중고등학교 출신 프로기사 중 가장 강한 기사가 되겠다. 목표는 먼저 신예 기전에서 활약하는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바둑기사 2021.10.22

바둑기사 조완규 3단 전자랜드배 신예최강 토너먼트 우승!

조완규 3단이 2021 전자랜드배 신예최강 토너먼트 결승에서 금지우 3단을 불계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갑내기 금지우 3단은 신예중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는 강자이며 한국랭킹 65위를 기록중이라 조완규가 열세라는 평이 지배적 이었지만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130수만에 상대의 항복을 받아내며 입단 2년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2021 전자랜드 신예최강 토너먼트 결승 흑 금지우 VS 백 조완규 기보 초반에 흑이 우하귀에 대가를 형성해 집으로는 흑이 앞서는 듯 보이지만 백은 두터운 세력을 형성해 흑이 피곤한 모습이다. 130수만에 흑이 투석해 조금 의아한 장면으로 촤하귀에서 흑이 살았지만 백은 좌변 흑돌을 제압해 두면 하변 흑대마를 연결해야 하는 상황으로 선수를 잡고 상변으로 백이 간다면 ..

바둑기사 2021.09.13

바둑기사 김범서(金凡瑞) 입단 111일만에 우승! 제2기 이붕배 신예최고위전 우승

2021년 5월 연구생 입단대회에서 프로입단에 성공한 17세 제주소년 김범서 초단이 제2기 이붕배 신예최고위전에서 현유빈 4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범서 초단은 입단 111일만의 우승으로 이부분 신기록을 작성했고 입단후 17번째 대국에서 이뤄낸 성과로 상대인 현유빈 4단은 이미 2020년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우승, 2021년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우승을 차지한 검증된 신예 강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우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 김범서 초단이 신예기사중 탄탄한 기력을 보유한 현유빈 4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비록 제한기전이지만 입단 100여일만에 신예기전 우승을 차지하기란 이 역시도 쉽지 않은 일을 해냈다는 점은 높게..

바둑기사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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