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일 9단이 중국의 커제 9단을 제치고 바둑세계랭킹 2위에 오르게 되었다. 지난 11월 삼성화재배, LG배, 농심배등 굵직한 세계대회가 연달아 열리고 난 뒤 GO RATINGS의 바둑 세계랭킹 집계에 의하면 신진서 9단이 굳건하게 1위를 지킨 가운데 변상일이 커제를 3점 차이로 제치고 첫 세계랭킹 2위로 등극한 것, 커제의 랭킹포인트는 3661점으로 박정환과 같지만 3위에 랭크되었고 박정환은 4위가 된 상황이다. 지난 11월에 발표된 한국바둑랭킹에서도 변상일은 박정환은 제치고 2위에 오른데 이어 12월에 발표된 세계랭킹도 2위로 등극하면서 영원한 넘버3 같았던 자리를 박차고 세계바둑 2인자로 올라서게 된 것이다. 옥에 티라면 지난달 삼성화재배 준결승 최정과의 대국에서 패배하며 자신에 대한 과도한 자책성..